봄의 인삼밭은 인삼싹이 나오면서 녹음으로 변해간답니다.
초봄에 인삼 싹이 땅속을 뚫고 올라 오는 모습이지요.
땅속을 힘차게 뚫고 올라오는 모습이 당차게 보이죠..
이렇게 크고 튼실한 아이들이 먼저 올라와 자리를 잡고 있어요.
왜 6년근이라도 크고 작은지 아시겠지요?(잠시후에 궁금증을 풀어 드리겠어요)
둘이 똑같이 쌍둥이처럼 올라왔어요.
얘네들은 인삼 하나에 싹이 두개랍니다.
서로 의지하며 잘 자라 주길 바란다.....
해마다 보는 봄에 올라오는 인삼싹이지만 활력이 넘치는 모습에 푹 빠져 한참을 바라보곤 한답니다.
인삼은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뿌리가 굵은 인삼이 먼저 올라 옵니다.
그리고 키가 큰 줄기를 가진것은 잎이 흐드러지게 피어 햇빛을 받으며 잘 자란답니다.
그런데 키가 작은 인삼은 싹도 늦게 올라 오고 공간은 좁은데 먼저 흐드러지게 핀
인삼들 그늘 밑에서 어쩌다 바람에 일렁일때 햇살을 받으니 잘 자라지 못하고
해마다 반복되니 6년근이라도 작은 아이들이 있는 것이랍니다.
산에 나무가 똑같이 자라지 않듯 인삼밭의 인삼도 마찬가지랍니다.
그래도 영양분은 거의 꼭 같은데 모습이 잘생기고 못생긴 차이지요.
이제 어느정도 궁금증이 풀리시지 않으셨는지요??